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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접영

수영 고급) '한 팔 접영'하며 '양팔 접영'의 문제점 미리 파악하기

by Swimming Guide 2024.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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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팔 접영을 하기 전에 한 팔 접영부터 배웁니다. 한 팔 접영은 양팔 접영보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적고 자유형처럼 옆으로 호흡할 수 있습니다. 측면 호흡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호흡이 편하고 허리에 부담도 적습니다. 허리가 아프신 분들도 아주 심각한 경우가 아니라면 한 팔 접영은 곧 잘하십니다.
 
한 팔 접영의 다양한 장점들 중에서 하나는 양팔 접영을 하기 전에 쉽게 할 수 있어 먼저 배우는 한 팔 접영으로 미래에 양팔 접영을 하게 되었을 때 문제점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호흡이 익숙한 방향인 오른쪽 한 팔 접영을 시작합니다.
 
1) 반드시 물속에서 벽을 박차고 속도를 붙여 나갑니다. 속도가 있어야 영법을 시작하기 쉽습니다. 영법을 시작하기 좋을 만큼 몸이 수면 가까이 상승하면 시선을 살짝 들어 위치를 확인하고 한 팔 접영을 시작합니다.
(물 속 스타트가 어렵다면 아래 링크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수영 상급) 사소하지만 중요한 포인트_제자리 스타트

자유형과 배영은 수면에서 이루어지는 영법이기 때문에 제자리에서 바로 영법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영과 접영은 저항을 최소한으로 받으면서 추진력을 최대로 낼 수 있는 수면 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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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면 가까이 몸이 떠오르면 왼팔을 고정한채로 오른팔만 움직입니다. 물을 잡아 가슴쪽으로 모은 다음,옆구리를 지나 허벅지쪽으로 물을 밀어줄 때 출수킥을 차며 머리를 오른쪽으로 돌려 물밖으로 내밉니다. 
 
 

3) 호흡을 하는 동안 물 위에서 돌아가는 팔은 항상 곧게 피고 있어야 합니다. 자유형처럼 측면 호흡을 하지만 구사하고 있는 영법은 접영이기 때문에 자유형처럼 팔을 하늘 위로 높이 들지 않아야 합니다. 팔이 물에 쓸리지 않을 정도의 높이로 돌려줍니다.
 
 
4)돌아오는 손이 눈에 보이면 머리를 빠르게 물속으로 넣고 손이 머리보다 나중에 입수합니다. 머리와 팔이 입수를 하면 입수킥을 차며 접영 웨이브를 합니다. 손보다 머리가 먼저 물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접영에서 아주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머리가 빨리 물속으로 들어가야 접영 웨이브를 부드럽게 이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미리 접영의 문제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한 팔 접영부터 머리가 늦게 들어가는 것이 습관이 된다면 양팔 접영을 할 때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 것입니다.
 
 
5)접영 웨이브를 한 번 하고 나면 스트림 라인을 유지하며 물을 타고 앞으로 나갑니다. 다시 몸이 수면 가까이 상승하면 한 팔 접영을 실시합니다.
 
 
같은 방법으로 왼팔 한 팔 접영도 연습합니다. 왼쪽 호흡은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오른팔 접영보다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호흡을 제외한 동작에서 왼팔 접영이 오른팔 접영보다 어렵고 어색하게 느껴진다면 자유형도 왼쪽과 오른쪽의 차이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양팔 접영을 할 때, 스스로 느끼지 못하는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왼쪽과 오른쪽의 차이가 크면 양팔 접영을 할 때 자세가 삐딱해집니다. 예를 들어 오른팔은 높고 왼팔은 낮게 리커버리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한 팔 접영을 하면서 오른쪽과 왼쪽이 수영하는 느낌이 같아질 때까지 연습해서 고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찾을 수 있는 문제점은 ‘발차기와 상체동작의 타이밍이 잘 맞는가’입니다. 출수킥은 팔이 물을 밀어는 동시에 발차기를 합니다. 입수킥은 머리가 먼저 물속으로 들어간 다음 손이 입수를 할 때 웨이브와 함께 발차기를 합니다. 발차기 타이밍이 잘 맞지 않으면 속도를 내는데 문제가 생깁니다. 속도가 잘 나지 않고 동작을 할 때마다 몸이 물에 걸리는 느낌이 난다면 발차기 타이밍을 조절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찾을 수 있는 문제점은 웨이브입니다. 웨이브를 너무 얕게 하거나 깊게 하게 되면 멋진 접영을 할 수 없습니다.
웨이브를 너무 얕게 한다는 것은 물속으로 충분히 들어가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수면에서는 물의 저항이 적고 저항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해 힘 있는 접영을 할 수 없습니다. 또 물을 타는 거리가 짧아져 같은 거리를 수영하더라도 남들보다 동작이 훨씬 많아져 체력적으로 힘들게 됩니다.
웨이브를 깊게 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물속 깊은 곳으로 내려간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깊은 곳으로 내려가게 되면 몸이 하강하고 상승하는 각도가 커져 동작을 이어 가기가 힘듭니다. 저항을 많이 받아 속도가 나지 않고 글라이딩 방향이 위아래로 움직이기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는 거리가 짧아집니다. 연습을 통해서 적당한 깊이로 웨이브 하도록 연습해야 합니다.
 
 
한 팔 접영에서 찾을 수 있는 문제점 요약
1. 리커버리 동작에서 머리가 손보다 먼저 입수해야 합니다. 손이 머리보다 먼저 입수한다면 양팔 접영을 하기 전에 습관이 되지 않게 고쳐야 합니다.
2. 오른팔과 왼팔이 같은 강도와 높이, 느낌으로 수영하도록 합니다. 오른팔과 왼팔의 높이, 힘, 체력, 같은 거리의 동작 횟수가 다르다면 편안하게 수영하는 쪽과 같아질 수 있게 양쪽을 맞추어야 합니다.
3. 상체동작과 발차기 타이밍을 잘 맞춥니다. 상체동작 한 번에 발차기는 두 번입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동작을 구사해야 적은 힘으로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4. 적당한 깊이로 웨이브 하도록 합니다. 영법을 구사하는 사람의 힘, 속력, 무게, 키 등에 따라 웨이브의 깊이가 모두 다릅니다. 자신에게 딱 맞는 깊이의 웨이브로 멋진 접영을 할 수 있도록 연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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