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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접영

수영 고급) 접영 하는 법, 발차기 타이밍과 호흡 시 시선까지 총정리

by Swimming Guide 2026.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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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영은 양팔을 동시에 물 밖으로 크게 휘둘러 앞으로 넘기는 동작이 나비가 날개를 펴고 접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Butterfly stroke"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한자로 접영(蝶泳)도 나비 접 (蝶) + 헤엄 영(泳)을 써서, 영어 이름을 그대로 옮긴 표현입니다. 몸 전체가 물결처럼 움직이는 영법이라 배우기는 어렵지만, 마스터하면 네가지 영법 중 가장 역동적이고 멋있어서 많은 수영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접영 하는 방법

 

양팔 접영 기본 동작!

양팔 접영은 양쪽 팔을 동시에 움직이면서 몸 전체가 하나의 파도처럼 움직이는 스트로크입니다. 한 팔 접영으로 웨이브와 킥 타이밍을 익혔다면, 이제 양팔을 동시에 쓰면서 균형을 맞추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동작 순서는 크게 네 단계로 나눌 수 있어요. 먼저 양팔을 어깨 너비 정도로 벌려 입수하고, 이어서 팔이 물속에서 몸 아래쪽으로 파고들며 캐치 자세를 만들어요. 그다음 팔꿈치를 높게 유지한 채로 물을 뒤로 밀어내는 풀 동작을 하고, 마지막으로 팔이 허벅지 옆을 스치듯 지나가며 물 밖으로 빠져나가는 리커버리 단계로 이어집니다.

 

한 팔 접영과 다른 점은 양쪽 팔이 완벽하게 대칭을 이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쪽 팔이 먼저 나가거나 늦게 들어오면 몸이 좌우로 틀어지면서 웨이브 리듬이 깨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속도보다 좌우 균형에 집중하는 게 좋습니다.

 

 

출수킥과 입수킥, 타이밍이 핵심!

접영에서 킥은 스트로크 한 번에 두 번 들어가는데, 이 두 번의 킥이 각가 다른 역할을 합니다.

 

입수킥은 팔이 물속으로 들어가는 순간에 맞춰 차는 킥입니다. 팔이 팔이 입수하면서 상체가 앞으로 눌리는데, 이때 킥이 같이 들어가면서 그 힘을 추진력으로 바꿔줍니다. 타이밍이 늦으면 몸이 물을 타고 나가는 느낌이 없고 제자리에 있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출수킥은 팔이 물 밖으로 빠져나가며 호흡하기 위해 머리가 물 밖으로 나가는 순간 맞춰 차는 킥입니다. 이 킥은 앞이 앞으로 뻗어나가는 동안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호흡하기 위해 충분한 높이로 머리를 수면 위로 밀어내줍니다. 이 킥의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균형과 호흡에 문제가 생깁니다.

 

두 킥 사이에는 미세한 리듬이 있습니다. 입수킥이 크고 강하다면, 출수킥은 상대적으로 작고 보조적인 느낌으로 차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 배울 때는 "입수할 때 헌 번, 머리 숙이며 한 번" 이렇게 구령을 붙이면서 연습하면 감을 잡기가 편합니다.

 

⚠️왜 입수킥과 출수킥의 강도가 다를까요?
입수킥이 크고 강한 이유는 팔이 입수하면서 상체가 앞으로 쏠리고 눌리는 순간, 그 힘을 받아서 몸 전체를 앞으로 밀어줘야하기 때문입니다. 이 타이밍에 킥이 약하면 추진력을 못 만들고 그냥 상체 무게에 눌려서 가라앉는 느낌이 들어요.
반면, 출수킥은 팔이 리커버리로 넘어가면서 몸이 이미 어느 정도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상태라, 큰 추진력보다는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이 더 큽니다. 그래서 입수킥만큼 세게 찰 필요가 없고, 오히려 너무 크게 차면 리듬이 깨지면서 다음 입수킥 타이밍과 엇박이 날 수 있습니다. 출수킥은 "몸이 뜬 상태를 유지해주는 보조 동작"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편합니다.

 

 

호흡할 때 시선과 머리 각도

접영 호흡에서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 머리를 너무 높이 드는 것입니다. 머리를 과하게 들면 하체가 가라앉고, 그러면 킥으로 그 무게를 다시 받쳐야 하니까 체력 소모가 커집니다. 

 

호흡할 때는 턱을 살짝 내밀듯이 하면서 입만 수면 위로 나오는 정도가 이상적입니다. 시선은 정면보다는 약간 아래, 수면과 45도 정도 각도로 물을 보는 느낌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목과 어깨에 힘이 덜 들어가고, 호흡 후 얼굴을 다시 물속에 넣는 동작도 훨씬 자연스러워집니다.

 

호흡 타이밍은 팔이 물을 뒤로 밀어내는 풀 동작 후반부에 맞추는 게 일반적입니다. 너무 일찍 고개를 들면 팔 동작과 타이밍이 어긋나고, 너무 늦으면 호흡할 시간이 부족해서 급하게 들이마시게 됩니다.

 

 

연습할 때 유의할 점

양팔 접영을 연습할 때 특히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1. 좌우 비대칭 : 한쪽 어깨나 팔이 더 강하면 몸이 한쪽으로 틀어지는데, 이건 거울을 보거나 영상을 찍어서 확인하는 게 가장 빠른 교정 방법입니다.
  2. 호흡 과다 : 초보자일수록 매 스트로크마다 호흡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면 몸의 웨이브 리듬이 끊기기 쉽습니다. 2스트로크에 한 버 호흡하는 식으로 점차 늘려가는 게 좋습니다.
  3. 어깨 무리 : 접영은 어깨 회전 범위가 커서 무리하게 반복하면 어깨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은 웨이브 드릴이나 한 팔 접영으로 대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무리

양팔 접영은 입수킥과 출수킥의 리듬, 호흡할 때 시선과 머리 각도, 그리고 좌우 균형까지 신경 쓸 게 많은 영법입니다. 처음엔 이 모든 요소가 따로 노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반복하다 보면 몸이 자연스럽게 리듬을 기억하게 됩니다.

오늘 다룬 내용 중 하나만 먼저 골라 연습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입수킥과 출수킥의 차이가 감이 오지 않는다면 접영을 할 때 호흡 없이 입수킥과 출수킥의 강약 차이에만 집중해서 5스트로크 연습해보세요. 호흡 타이밍을 잡기 어렵다면, 출수킥을 자유형 발차기로 하면서 타이밍을 맞춰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한 가지씩 익혀가다 보면, 어느 순간 전체 동작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순간이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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