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발 신고 발차기 하는 법
수영장에서 오리발을 신기 시작하면, 이제부터 본격적인 교정과 체력 훈련 단계에 들어 들어섰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접영을 막 완성한 반이나 첫 교정반에서 오리발을 처음 신게 되는데, 금방 적응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많습니다. 오늘은 오리발을 신고 하는 발차기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자유형, 배영 발차기
자유형과 배영은 무릎을 곧게 편 상태에서 다리를 위아래로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오리발의 날이 추진력을 크게 늘려주기 떄문에, 맨발로 찰 때처럼 세게 찰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힘을 빼고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오리발이 수면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도 신경 써야 할 부분입니다.
평영, 접영 발차기
오리발을 신었을 때는 평영도 접영 발차기를 해야 합니다. 오리발의 날 때문에 평영 특유의 발차기 동작 자체가 불가능하기 떄문입니다. 평영에는 접영처럼 단축 롤링과 웨이브가 존재하므로, 오리발을 신은 상태에서는 접영 발차기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접영과 동일하게 출수킥과 입수킥, 총 두번의 킥을 찹니다. 접영 발차기를 할 때는 맨발 발차기를 할 때보다 무릎을 작게 구부리고 발이 물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유의해야합니다.
공통 주의점
오리발을 날이 제대로 추진력을 만들어내려면 무릎과 발목 관절이 꺾이지 않아야 합니다. 통나무처럼 뻣뻣하게 움직일 필요는 없지만, 의도적으로 관절을 꺾어서 차면 오리발이 물을 효과적으로 밀어내지 못합니다. 또한 오리발이 물 밖으로 나오면 물의 저항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힘을 실어도 추진력이 생기지 않습니다.
오리발을 신고 걷는 법
오리발을 신었을 때는 날 때문에 앞으로 걷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오리발을 신은 상태에서는 뒤로 걷는 것이 좋습니다. 물 밖에서 오리발을 신고 걷는 것은 오리발의 날과 수영장 바닥의 물기 때문에 미끄러지거나 넘어질 위험이 있어 권장하지 않으며, 안전을 위해 오리발은 물 안에서 신고 벗는 것이 좋습니다.
오리발 관리법
오리발도 다른 수영 용품과 마찬가지로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수명이 크게 달라집니다.
사용 후에는 염소나 소금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민물로 헹궈주는 것이 좋습니다. 염소 성분이 고무에 계속 남아 있으면 삭거나 갈라지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세척 후에는 직사광선을 피해 그늘에서 말려아 합니다.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고무가 변색되거나 딱딱하게 굳어 탄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보관할 때는 완전히 눌리거나 접힌 상태로 오래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날 부분이 눌리거나 찌그러진 채로 방치되면 변형이 와서 원래 성능이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리발이 변형되지 않도록 오리발 전용 가방을 마련해 따로 관리하는 편이 좋습니다. 또 날 부분에 갈라짐이나 찢어짐이 없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습관도 필요합니다.
⚠️분실 위험 줄이기 위해서 꼭 표식을 해주세요!
강습에는 비슷한 디자인, 색상의 오리발이 생각보다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벗어놓은 오리발이 서로 바뀌는 경우가 매우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려면 매직이나 네임스티커 등으로 자신의 오리발이라는 것을 표시를 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작은 습관이지만 분실이나 혼동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
오리발을 신었을 떄 느껴지는 스피드를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오리발을 신는 주된 목적은 자세 교정입니다. 평소 발차기에 소모되는 체력을 줄여주고 부력을 크게 만들어줘 몸이 더 쉽게 물에 뜰 수 있게 해줍니다. 이 여유를 이용해서 평소에 교정하고 싶었던 자세나 웨이브, 영법 타이밍을 다듬는 데 집중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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